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의 키워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5에서 본 AI 피보팅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5에서 공개된 혁신적인 AI 활용 사례들은 스타트업이 어떻게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 보여줍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피보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국내 선도 기업들의 AI 활용 전략과 도전 과정을 심층 분석해봅니다.

스타트업들의 AI 활용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정우근 마이크로소프트 헤드 오브 AI액셀러레이션)

스타트업들의 AI 활용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정우근 마이크로소프트 헤드 오브 AI액셀

 

AI와 피보팅: 혁신을 위한 필수 요소

피보팅은 단순한 방향 전환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에 참여한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피보팅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의 AI 활용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정우근 마이크로소프트 헤드 오브 AI액셀러레이션)

 

변화에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자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에서는 AI 비즈니스 미래 전망과 성공 사례가 공유됐습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용기와 흐름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보팅을 '변태', 혁신을 '진화'로 비유하며 급격한 산업 변화 속에서 스타트업은 지속적인 변화와 적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1.

김슬아 컬리 대표는 "변화가 많은 시대일수록 방향을 잘 정하고 리소스를 확보하며 버티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전하며,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 역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피보팅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1. 이처럼 성공적인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AI로 삶의 경계를 확장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정한 'AI 스타트업'으로서, IP, 미디어, 테크,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AI 엔터테크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자옥, 김성재 등 AI 망자 스튜디오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로부터 "상상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3.

최용호 대표는 "AI 기술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해주는 건 사실이지만, 본질은 '크리에이티브'에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의 활용이 아닌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1. 이는 AI 기술을 단순히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가치 창출의 수단으로 접근하는 시각을 보여줍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사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은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문서 처리, 교육, 독서, 투자 등 여러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업스테이지: AI의 '눈'과 '뇌'로 기업 문제 해결

업스테이지는 '눈' 역할을 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뇌' 역할을 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OCR(광학 글자 인식) 기술은 글로벌 수준의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 보험사들이 처리하는 전체 문서량의 약 60% 이상을 처리하고 있습니다^2.

업스테이지의 OCR 엔진은 다양한 병원에서 발행된 영수증을 자동으로 인식해 보험사가 원하는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로 변환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험사들은 보험금 청구 및 처리 프로세스에서 시간과 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2.

매스프레소: 교육 특화 LLM으로 학습 패러다임 전환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교육 도메인에 최적화된 경량 LLM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매스프레소는 매일 1천만 건의 문제 검색을 통해 축적한 학습 데이터와 도형, 그래프, 손글씨까지 정확하게 인식하는 OCR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특화 LLM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4.

이 모델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보조 교사인 AI 튜터를 고도화하고 초개인화된 교육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제로 OCR 기술과 LLM 기술을 접목한 생성형 AI 문제 풀이 튜터 '폴리'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4.

밀리의서재: AI로 독서 경험의 혁신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AI 기술을 활용해 독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AI 독파밍' 서비스는 도서 추천부터 본문 검색, 독서 기록을 자동화해 독자가 원하는 책과 내용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기분이 우울한데 좋은 책 없을까'라고 질문하면 AI가 그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고, 책 내용 중 일부에 관한 질문을 하면 관련 내용을 요약해 제공합니다^5.

또한 'AI 스마트 키워드', 자연스러운 억양과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AI TTS', 책 속 인물이나 작가와 가상으로 대화할 수 있는 '페르소나 챗봇'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 본부장은 "AI는 책이라는 콘텐츠의 가치와 소비를 확장하는 도구로, 더 많은 사람이 책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5.

AI 기술의 한계와 극복 전략

AI 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하지만, 현실적인 한계와 도전과제도 존재합니다. 성공적인 기업들은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두나무: 텍스트-SQL 변환 모델로 AI 성능 향상

두나무는 자사 머신러닝팀이 연구·개발한 텍스트-SQL 변환 모델로 글로벌 AI 모델 평가 지표인 BIRD-SQL에서 리더보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 모델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SQL 변환이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해 챗GPT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7^10.

특히 정확도 점수 65.4%, 효율성 점수 71.3%를 각각 받으며, GPT-4의 정확도(54.8%)와 효율성(60.7%)을 각각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명령어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입니다^7.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명령어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점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11. 이러한 연구 결과는 증권플러스에서 제공하는 AI 대화형 서비스 '우디'의 자연어를 통한 종목 스크리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9.

젠포트: AI로 투자 전략 자동화

젠포트 AI는 투자자가 머릿속에 있는 투자 전략을 쉽게 알고리즘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생성형 AI 기술입니다. 유저가 젠포트 AI 채팅창에 만들고 싶은 투자 전략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원하는 조건식을 자동으로 만들어줍니다.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설정한 조건에 최적화된 정렬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더 효과적인 트레이딩 전략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6.

이러한 서비스는 전문적인 투자 지식이 없는 일반 투자자들도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접근법입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AI의 활용은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결론: AI 시대의 스타트업 성공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5에서 공유된 사례들은 AI 기술이 단순히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공적인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피보팅과 혁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에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의 말처럼, "급격한 산업 변화 속 스타트업 기업은 변태와 진화를 반복해야 합니다"^1.

사용자 의도 정확히 파악하기

AI 서비스의 성공은 사용자의 의도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두나무의 텍스트-SQL 변환 모델처럼, 자연어 이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11. 밀리의서재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때 진정한 가치가 창출됩니다^5.

도메인 특화 AI 개발

범용 AI 모델도 중요하지만, 매스프레소나 두나무의 사례처럼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솔루션은 글로벌 대형 모델보다 더 정확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4.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 2025에서 공유된 이러한 사례들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실질적인 영감을 제공합니다. 스타트업들은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AI 전략을 수립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를 향한 AI 활용의 방향성

AI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그 활용 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미래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는 이러한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기술이 아닌 창의성과 혁신적 사고가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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